기후위기 대응·경제림 조성·산림치유·스마트 산불관리 등 4대 전략 27개 과제 제시
고부가가치 수종 전환·임산물 소득 확대·산림재난 대응 고도화 추진
박정주 부지사 “산림이 지역경제와 미래 먹거리의 핵심축 될 것”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가 ‘산림으로 잘 사는 충남’을 목표로 하는 20년 장기 산림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19일 ‘충남형 미래 산림전략(2026~2045)’을 공개하며 기후위기와 산림 고령화, 산촌 인구 감소, AI·ICT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 산림정책을 제시했다.
미래산림전략은 △기후위기 대응 산림 탄소숲 △소득을 키우는 산림 △휴식을 품은 산림 △사계절 안전한 산림 등 4대 전략과 27개 세부 과제로 구성, 모두 5조 7689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고부가가치 수종(편백·삼나무·상수리 등) 집중 조림 △산림 탄소흡수량 38% 증가 목표(2045년 151.4만 톤) △케이(K)-임산물 육성과 임산물 스마트팜 조성 △산림치유·산림레포츠·정원산업 허브 구축 △스마트 산불·산사태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2026년 농림위성 발사와 AI·ICT 기술 도입에 맞춰 산림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경제림 조성과 임산물 산업 육성을 통해 산림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전략은 기후위기 시대에 충남 산림의 새로운 역할을 규정하는 계획”이라며 “2045년까지 산림이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실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나라 기자
nara79@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