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환급행사·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운영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천안시가 김장철 서민 부담을 덜고 초등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연이어 추진하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천안중앙시장에서 국산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30%까지 환급해주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성성동에는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을 새롭게 문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국산 수산물 할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물가 안정, 소비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 참여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1인당 2만 원으로,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천안중앙시장 주차빌딩 2층 환급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영수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단, 행사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아동 돌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북구 성성동 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 아파트 단지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을 개소했다.

78.62㎡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새하늘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며, 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오락 활동, 생활교육, 식사지원, 천안형 특별프로그램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다함께돌봄센터 신규 설치 대상지 4곳을 공개 모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돌봄시설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은 “10호점은 지역사회 협력으로 탄생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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