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20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5년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성과확산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에를 안았다.
경남은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 ‘경상남도 농어업작업안전재해예방 조례’를 제정한 이후, 도내 11개 시군에서 관련 조례를 추가로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는 농업인의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농작업 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총 409회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 인식 확산에 힘썼다.
특히 한국생활개선회경상남도연합회(회장 김남순)와 협력한 ‘안전365 캠페인’, ‘폭염 온열질환 예방 활동’ 등이 농작업 안전 실천에 우수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성용 농촌자원과장은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되어 대상을 받은 것 같다”며 “2026년 농업기술원 조직개편으로 농업인안전담당이 신설되는 만큼 더욱 안전한 경남의 농업·농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생활개선회거창군연합회(회장 윤진미)가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영상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김영회 함양군농업기술센터 팀장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추진 유공자로 ‘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주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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