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평농협(조합장 신광섭) 고향주부모임 회원 43여 명은 정성 어린 손길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저소득 70여 가구에 전달과 함께 백미(10kg)도 지원하는 나눔 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남평농협 고향주부모임은 한 해 동안 떡국판매와 영농폐기물(농약빈병, 농약봉지) 수거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15년간 꾸준히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남평농협 조합원인 정경주 농가는 2023년부터 3년째 김장 나눔에 동참하며 올해도 직접 생산한 쌀 백미(10kg) 30포대를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신광섭 조합장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봉사와 헌신 덕분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농업 현장에서 고생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앞장서 실천해 준 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춘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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