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의원 5분 발언·긴급현안질문 진행
2025년도 청소년 의회교실 마무리...올해 청소년 의회교실 1317명 참여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25일 열린 제1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추경안 등 총 59개 안건을 처리하고, 올 한 해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원석·윤지성·이순열·유인호·이현정·여미전 등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또한 김효숙 의원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장거리 통학을 겪는 세종시 학생들의 이동권 문제를 짚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회는 이날 총 59개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읍·면·동과 리의 관할구역 변경 조례 일부개정안 등 24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세종SB플라자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 16건, 교육안전위원회 소관 △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등 9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건을 최종 가결됐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문화관광재단, 세종로컬푸드(주) 등 5개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도 추천했다.

세종시의회는 다음달 15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올해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회는 이날 여울초등학교 학생들의 본회의 방청을 끝으로 2025년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을 모두 종료했다.

세종시 여울초 세종시의회 견학
세종시 여울초 세종시의회 견학

여울초 5학년 학생 21명은 의회 홍보관 등을 견학하고 지역구 의원과의 만남을 가진 뒤 본회의를 직접 방청하며 의정활동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올해 청소년 의회교실은 보람초를 시작으로 바른초, 한결초, 전동초, 해밀중 등 15개 학교 58학급, 총 131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모의의회, 의회견학, 본회의 방청, 찾아가는 의회교실 등 31회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특히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지난해 7회(384명)에서 올해 10회(773명)로 확대돼 학생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의회는 12월 의회교실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소감문 공모전을 열고 우수작에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더 많은 학교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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