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대응 위해 시민 참여 캠페인·생활지원 시책 지속 추진
지역상권 디지털 전환 성과…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참여 점포 107곳
공영주차장에 수직주차선 도입해 초보운전자·교통약자 편의 강화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공주시가 연말을 맞아 인구정책, 지역상권 활성화, 생활편의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마지막 인구증가 거리 캠페인을 끝으로 지난 7월부터 이어온 인구정책 홍보 활동을 마무리했다.

공주시 발전협의회와 함께 출근 시간대 시민 이동이 많은 구간에서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과 온누리공주 시민제도 등을 적극 홍보하며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왔다.

시는 전입지원·출산·육아·귀농귀촌·청년·소상공인 지원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도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상권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성과로 이어졌다.

공주시는 카카오와 협력해 진행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성과공유회를 열고, 산성시장·공산성골목형상점가·147골목형상점가 등 3개 상권에서 총 2만 1000여 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5개월간 총 107개 점포가 참여해 온라인 기반 고객층을 넓혔으며, 전통시장 실내지도 구축, 상권 폴리곤 구현,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 프로그램 등도 병행되며 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교통 환경 변화도 진행 중이다.

공주시는 공영주차장에 ‘수직주차선’을 도입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초보운전자와 고령층 등 교통약자의 주차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시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향후 신규 주차장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주차 확보율 170%를 달성했고, 내년에는 공영주차타워 2개 조성과 500면 이상 추가 확보를 계획 중이다.

공주시는 인구·상권·생활편의 개선을 연계해 시민 체감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내년 정책 실행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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