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간 조례안·추경·본예산·업무계획 등 종합 심사
시민 생활정책 중심의 예산 검증 방침
예결특위 구성… 이기애 위원장·명노봉 부위원장 선출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아산시의회 전경
아산시의회 전경

아산시의회가 25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3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는 한 해 시정을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과 예산의 타당성을 가늠하는 핵심 회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홍성표 의장
홍성표 의장

홍성표 의장은 개회사에서 “예산은 시민의 삶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며 “꼭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배분됐는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 시장 연설,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 예결특위 구성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사전 5분 발언에서는 참전유공자 예우, 아산시 조명 정책, 서부내륙고속도로 소음 대책, 조직개편 문제 등이 제기돼 지역 현안을 반영했다.

회기 중에는 조례안 심사(11월 26일), 2025년 3회 추경 심사(11월 27~29일), 2026년도 업무계획 청취(12월 3~5일), 2026년도 본예산 심사(12월 8~15일) 등이 이어지며, 12월 17일 제3차 본회의로 폐회한다.

한편 이날 구성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기애 의원이 위원장, 명노봉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박효진·윤원준·김미성·전남수·이춘호·김은복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예결특위는 이번 회기에서 2025년 제3회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본예산 등 핵심 예산안을 집중 심사한다.

이기애 위원장은 “시민 생활 안정과 편익 중심으로 꼼꼼히 따져 책임 있는 예산 심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12월 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