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은 최근 조합 본소 2층 대강당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직무대행 김성효, 수석부회장)과 함께 ‘2025년 어촌핵심요원 리더쉽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수연은 한국수산업경영인의 자주적 협동체로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경영 합리화, 권익신장 등을 통해 풍요로운 복지어촌 건설에 기여하고 있는 수산업 경영인들로 이뤄진 단체다.

전국 각지에 걸쳐 회원이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2022년 기준 31000여 명에 달하는 회원이 등록돼 있는 수산업계의 거대 단체중 하나다.

이들은 지난 11~13일까지 제주일대를 순회하며 내륙과는 다르게 발전해온 제주 고유의 수산업 경영방식과 노하우를 체험했다. 한수연이 서귀포수협을 방문한 것은 서귀포 특산품인 은갈치와 옥돔을 중심으로 크게 두각을 보이는 곳일 뿐만 아니라 올해도 일찌감치 은갈치를 중심으로 위판액 1000억 달성에 성공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한수연과 서귀포수협은 제주해군기지를 방문해 서귀포수협이 그간 지역사회와 국군장병들을 위해 진행해 온 사업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지역 수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해군기지 내에 마련된 홍보관을 둘러보고 수산업 경영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특성과 향후 지역사회 상생발전 방향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쳐지기도 했다.

김미자 조합장은 수산업의 고된 노동강도와 제한적인 접근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수산업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면서 수산업은 사양(斜陽)될 수 없는 주요한 산업의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뜻있는 청년들이 다른 시각으로 수산업을 바라보고 미래를 걸어도 좋다는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길 희망한다무엇보다 한수연이 가진 폭넓은 인프라와 정보력이 향후 진입할 수 있는 많은 청년 수산업경영인들을 위한 단단한 초석이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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