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초동대응·안전관리 ‘3중 체계’ 강화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건조·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을 맞아 올해 10월 20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총 8개월간을 ‘산불 재난 대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예방 활동 강화와 초동 진화 체계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본청과 읍·면 산불진화대원 65명을 대상으로 산불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 21일과 24일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직무교육과 실전형 진화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산림산업과 직원들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7일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 진화 차량과 장비 조작 훈련을 반복했다.
매 교육에선 산불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산불 연기 흡입·질식 사고 예방 ▲지형·기상 여건에 맞는 진화 접근법 ▲현장 도착 즉시 인력·장비 우선 투입 기준 ▲안전 확보를 위한 유의사항 등을 다뤘다.
군은 앞으로도 산불 취약지 중심의 순찰 강화, 산불진화대 상시 대기 체계 유지, 드론을 통한 감시 활동 확대, 마을 방송·SNS 등을 활용한 예방 홍보 강화 등 입체적인 예방·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보성녹차골향토시장, 보성파크골프장 등 군민 참여가 많은 장소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안춘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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