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우리제품이 세계시장에 깊숙히 파고들어갈 때가 됐다고 봅니다. 그동안 국내 농자재산업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품질위주의 질적성장을 가져왔고 앞으로 고품질제품을 수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전략이 세워져야 합니다.』
원완희이노테크사장은 새천년 농자재산업 비젼을 이렇게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기술을 적극 개발해활용해야 하고 그동안의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원사장의 지론이다.
그동안 농자재산업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는 가운데 이제는 비교적 높은 수준에 이른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의 상대는 국내가 아닌 세계시장이기 때문이다.

원사장은 특히 앞으로는 생산된 제품을 판매한다는 단순한 개념보다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해야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원사장은 『이노테크가 이달말 준공을 목표로 충북 진천에 대규모의 「스크린 생산공장」을 짓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대지 3200평, 건평 1000평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이 공장에는 최신 시설을 도입, 제품의 품질을 완벽하게 하는 한편 가격경쟁력확보를 위한 대량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것이다.
원사장은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국제적인 품질확보는 물론 기존가격에 비해 20%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사장은 또 『향후 3년??수출시장 저변확대기?막?잡고 중국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화란의 NTV등 유럽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해외전시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쳤다.
『이번 공장이전의 최대목표는 역시 수출인만큼 품질향상 및 가격절감에 최선을 다해 국내 농자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할 계획』이라는 원사장의 모습이 사뭇 결연해 보였다. 길경민 kil@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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