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번데기의 불포화지방산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용 오일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 근화제약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누에번데기로부터 불포화지방산의 추출, 분리 및 정제법에 대한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화장용 오일은 연구결과 누에번데기의 불포화지방산 경우 처리 1일 만에 피부 건조증을 정상 수준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주름개선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에따라 누에번데기의 불포화지방산은 화장품이나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누에번데기는 주로 삶거나 볶아먹어서 고유의 지방산의 변성으로 인해 불포화지방산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인체에는 식물성보다는 동물성 불포화지방산이 친화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생선류에서 추출해 생선 특유의 비린 냄새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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