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균형발전과 공존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윤여두 한국농업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중앙공업(주)대표)는 『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사간 조화가 중요하며, 조합이 그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오케스트라 경영론」을 강조했다.
5대 대기업이 전체 농기계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반면 250개 중소회원사가 20%의 시장을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회원사가 체계적인 협업과 분업체계의 구축이야말로 농기계업계 발전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것이다.
윤이사장은 『올해부터 정률제로 전환된 농기계구입자금 융자지원제가 농가의 농기계구입에 부담을 가중시켜 업계의 매출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현행 70%인 정률제 비율을 80%이상으로 인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중소업체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인 단체수의계약제의 폐지를 저지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등을 찾아 다니는등 원군 요청에도 사력을 다하고 있다.
윤이사장은 이미 일반 사후봉사 대리점이 맡아오던 농기계 사후봉사 이행보증업무를 조합으로 이양해 보증수수료를 10%선에서 0.5%로 낮췄다.
이에 따라 업체는 생산비 부담을 줄여 농기계공급가격이 낮아졌을 뿐아니라 사후봉사서비스의 질도 한층 개선돼 업체와 농민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이 올해의 핵심사업이며 조합이 회원사의 신청을 받아 단체로 해외박람회에 참가함으로써 개별 참가때보다 비용과 바이어교섭력등을 높여 곧바로 매출신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윤이사장은 밝혔다.
윤이사장은 이미 지난 8일 열린 미국캘리포니아 농기계박람회에 대한민국관을 설치해 단체로 참가했으며 오는 4월11일 개최되는 중국 북경농축기계박람회에도 별도의 한국관을 마련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대련시와 농기계조합이 공동으로 대련국제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윤이사장은 또 『조합이 회원사의 정보교환과 제품전시, 바이어 상담의 장이 될 수 있도록오는 4월하순 서울 송파구 잠실로 청사를 확장 이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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