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화학기업인 남해화학은 「고객속으로」를 2000년 최고의 경영전략으로 삼았다. 그동안 농협창구에만 의존, 비료를 공급해온 남해화학이 앞으로는 소위 「논두렁, 밭두렁」마케팅을 새천년, 새경영의 포멧으로 잡은 것이다.
지난 74년 창립, 4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남해화학이 이같은 마케팅전략을 세운 것은 비료시장내 사업영역이 무너진지가 이미 오래인데다가 각 회사별 품질에 대한 수준도 별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남해화학은 이에따라 올 한해 가장 치중할 부분으로 「서비스개선」을 꼽고, 그 일환으로 철저한 A/S와 농가직송체제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남해화학은 이를위해 이미 지난해 전국에 걸쳐 100여개의 대리점을 개설했는가 하면 공격적경영을 통해 농가에 더욱 다가갈 수 있는 「고객중심마인드」를 배양키로 했다.
남해화학은 또 기존 제품의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올 3월을 출시목표로 「한아름」이란 신비종을 개발해 놓는등 농가선택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전략을 세운 남해화학의 뉴밀레니엄 제품들을 알아본다.

@요소비료(46_0_0)
질소질 46%이상의 성분함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중성비료로서 연용하여도 토양을 산성화시키지 않으며, 사용후 잔류 부성분이 없고 물에 녹여 엽면살포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시비방법으로는 밑거름이나 웃거름으로 어느 작물에나 사용할 수 있으며, 성분함량이 유안비료의 2.2배이므로 유안의 반량을 사용해야 한다. 또 성분함량이 진하므로 작물 뿌리나 씨앗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는 것이 좋다.
@신세대복합비료(22_12_12+3)
유효성분량은 질소질 전량 22%, 가용성 인산 12%, 수용성 가리 12%, 고토 3% 등이다.
이 제품은 국내 농토에 과다 잔류하는 인산, 가리성분 축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농협·남해화학이 공동개발한 비료로서 토양과 지하수를 보호하는 환경보전형 비료이다.
특히 과잉성분을 줄여서 기존 복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우수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비료일 뿐만 아니라 고토의 함유로 쌀의 점질성을 높여 쌀맛을 좋게 해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복합비료(21_17_17)
질소질 전량 21%, 가용성인산 17%, 수용성 가리 17% 등을 유효성분량으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은 질수, 인산, 가리가 고루 함유된 벼 2모작용 복합비료로서 논과 밭의 밑거름으로 사용하면 3요소가 한꺼번에 고루 시비되므로 편리하다.
시비방법은 경운전 또는 로타리 치기전에 살포하여 작토와 잘 섞이도록 하고 사용한후 복토를 약간하고 파종이나 이식을 하면 된다. 길경민 kil@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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