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8일 느티나무에서 추출한 항암물질 `7-하이드록시-3 -메톡시-카달렌''(이하 카달렌)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수의과학대학과 공동 실험결과 카달렌을 폐암 유발물질인 NNK와 함께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NNK만 투여했을 때 45%이던 폐종양 발생률이 10% 이하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폐종양 크기도 NNK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보다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산림과학원은 천연 약리물질은 약효가 뛰어나더라도 분리가 어렵거나 함유량이 적어 산업화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카달렌은 느티나무에 다량 함유돼 있고 분리도 쉬워 약재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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