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들의 해안쓰레기 수거사업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불법어업 집중 단속으로 인해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13개 시·군·구 소형기선저인망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실시한 해안쓰레기 수거사업 결과 모두 1만1200여명이 참가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어업인들에게 총 예산 6억원을 들여 1인당 평균 28만1000원(최고 53만3000원)씩을 지급했다.
이번 쓰레기 수거사업은 초기에는 인건비(1인당 3만원)가 적다는 이유로 어업인들의 참여가 저조했으나 갈수록 참여도가 높아져 추가사업을 실시하는 등 짧은 기간내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분석했다.
이번 사업기간동안 수거된 폐어망·스티로폼 등 쓰레기는 모두 320톤에 달했으며 이 쓰레기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서 일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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