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업체들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되는 배합사료 시장에 대응해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등을 통한 영업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월 판매량 10만톤을 돌파한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는 이같은 기조를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육가공 회사와 전략적 제휴, 계열화 사업, 축산물브랜딩 사업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CJ Feed도 지난 1일자로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양축가 서비스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SU장 체제하에 지구부장이 있던 데서 SU를 사업부로 명칭을 바꾸고 사업부 산하에 8개 지점을 신설했다.
종전에 사료BU내 충청SU, 서울SU, 호남SU, 영남SU가 사료BU내 중부사업부, 서부사업부, 동부사업부로 개편됐고 중부사업부내 3개지점, 서부사업부내 3개지점, 동부사업부내 2개 지점이 신설됐다.
지난 1일자로 인사를 단행한 대한제당도 그동안 공석이었던 사료영업담당 상무자리에 김영식 품질경영기획팀장을 승진 발령시킴으로써 영업력을 보강했다.
이번에 전무로 승진한 양창근 대한제당 사료사업본부장은 “올해도 도약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우수한 제품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03년 12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대부분의 팀장들이 30대중후반에서 40대초반으로 교체된바 있는 우성사료는 올해는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부문과 마케팅조직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염휴길 우성사료 사장은 지난 3일 시무식에서 올해는 핵심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배합사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고 우성사료 관계자는 전했다.
대상사료는 올해 목표를 `가치향상 및 낭비제거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두고 대상농장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창출 극대화와 적극적인 대외 품질인증을 통한 품질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형찬 대상사료 사장은 지난 3일 시무식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과 영업정책, 생산프로세스의 합리화를 통한 원가절감만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다”며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