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신용사업부문(수협은행)이 일류 해양수산 전문은행의 비전 실현과 신규수익원 발굴을 위한 전담조직인 해양투자금융부를 신설했다.
또한 수협은행은 현재 영업지원부와 여신지원부, 외환업무실, 카드사업실, 신탁증권실을 발전적으로 조정해 각각 개인고객부와 기업고객부, 마케팅지원실로 전환하면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함께 현행 채권관리부를 여신관리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외환업무실에서 수행하고 있는 국제금융업무를 흡수해 자금조달 업무를 집중화할 수 있도록 자금부의 업무를 보강했다.
이로써 수협은행은 현재 8부 3실 38팀에서 9부 1실 40팀으로 조정됐으며 이같은 내용의 직제를 개편해 이사회 등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 해양투자금융부는 해양투자금융 종합기획에서 부터 선박금융, 사회간접자본 사업과 부동산 개발까지를 주요 업무범위로 하고 있다.
개인고객부와 기업고객부는 여·수신 주관부서인 여신지원부와 영업지원부를 고객별 특성을 반영해 개편했다.
또한 독립부서인 카드사업실은 개인고객부 소속 카드사업팀으로, 외환업무실과 신탁증권실은 기업고객부 소속 외환업무팀 및 신탁팀으로 흡수해 통합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개인과 기업고객부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지원업무 수행을 위한 마케팅지원실을 개편해 영업전반에 대한 통합마케팅 종합계획 수립과 추진, 개별상품에 대한 고객분석과 모니터링 업무, 영업점 재배치, 신용사업부문 자본예산 집행과 사후관리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수협은행측은 이번 직제개편 배경과 관련 “금융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영업력 강화를 고객위주로 전환한 것이며 영업조직의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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