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철 (주)세운 사장

『농민들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공급한 제품들이 영농현장에서 제대로 쓰여지는지 점검하는 일 또한 농기업의 역할이 아닌가 봅니다』
지상철 (주)세운 사장은 『현재 세운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의 시설원예농민들이 세운의 개폐기 및 자동화자재들을 널리 애용해 준 결과』라며 『이같은 결과에 보답하는 길은 농민의 신뢰를 저바라지 않는 것』임을 강조했다.
지사장은 이에따라 『앞으로도 국내 시설원예농가들에 대한 기술지도 및 시설관리능력을 배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는 한편 『국내 시설원예농가들이 필요로 한는 제품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지사장은 또 『국내 시설원예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설원예자재의 표준화 및 규격화가 조기에 이루어진 만큼 이제는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타진해볼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국내 시설원예의 역사가 10여년에 불과하지만 정부의 시설원예정책에 힘입어 시설원예자재산업과 온실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해 이제는 세계시장과도 어깨를 견줘볼 만한 위치에 도달했다는 것이 지사장의 판단이다.
더욱이 지난해 중국, 일본, 미국등지에 보낸 세운의 개폐기가 ?응?얻은 만큼 올해부터는 해외수출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국내 농자재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사장은 이를위해 「전직원의 세계화」를 (주)세운의 새천년비전으로 제시하고 올해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일어, 영어등 회화교육은 물론 해외연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사장은 『회사가 앞으로의 비젼을 가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수준 또한 향상돼야 한다』며 이같은 외국어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농기업의 가장 기본은 농민들에게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일이며 공급한 제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까지 도맡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고취해야함을 거듭 강조했다.
길경민 kil@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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