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는 박의규(53) 신임 회장을 비롯 제 16대 집행부 출범시켰다.
이로써 한농연경남도연합회는 경남 농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후계 농업인력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농연경남도연합회는 지난 19일 농협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회원과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5·16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박의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속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된 농업이 그 희생을 제대로 인정받기는 커녕 막대한 보조금에 힘입어 이미 비교우위를 확보한 외국 농산물의 저가공세에 연쇄도산의 위기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시안적 위정자들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이에 따라 정부가 일방적인 농업협상에 굴복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모든 단체와 연대해 투쟁하고 식량안보, 환경보전, 지역사회유지 등 시장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농업의 중요한 기능을 제대로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의규 회장과 함께 추임한 한농연경남도연합회 제 16대 임원은 △장덕규(47·마산)수석 부회장 △최정규(44·통영) 정책부회장 △박기성(48·진해) 사업부회장 △송성원(46·창녕) 대외협력부회장 △김봉수(50·함안)·정대현(47·진주)·최종철(42·창원) 감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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