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에 대한 정밀진단과 지역특색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자체와 농협이 손을 맞잡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성군과 농협달성군지부는 지난 24일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가들을 초빙해 농업발전 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년간 1억원의 매칭펀드(Matching Fund)를 조성, 투입해 외부 컨설팅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2005년부터 향후 119조원을 투입하는 FTA투융자대책 중 핵심과제의 하나로서 기존의 농정주체들의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농업정책 전개방식을 탈피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농정추진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농협 달성군지부 조상희 지부장은 “지역사회의 농업관련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농업현실에 대한 이해와 한정된 자원으로 우선순위를 선정,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적용해 지역실정에 맞는 장기발전전략을 협치(協治) 농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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