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영주 전남도 농정국장은 “농업의 주체인 대부분의 농업인들이 농업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자포자기한 상태에 있다”며 농업?농촌환경의 어려운 상황을 이같이 토로했다.
임 국장은 지난 3년전에 농정국장을 역임해서 어느 정도 농촌·농업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지만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어떤 농정시책을 발굴해 추진해야할지 책임감이 더욱 무겁다는 입장이다.
임 국장은 “농업이 무너지면 농촌이 무너지고 농촌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지며, 농업 ,농촌은 국토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때문에 우선 농업인들에게 비젼과 희망을 주기 위해선 국민 소비자가 농촌·농업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노령 농업인의 환경개선 및 복지문제, 기본적인 소득보장 장치, 전업농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지원 등으로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 임 국장의 복안이다.
임 국장은 “국민 소비자는 우리농산물 애용하며 농촌과 공유돼야 하고 농촌도 정주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촌 복지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정황을 국민들이 함께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 국장은 “특히 전남지역은 청정지역 보존으로 친환경자원이 풍부함에 따라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품질 고급화로 값싼 농산물에 대응하고 학교급식, 대형유통업체 등의 공급과 수출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 국장은 또 “청정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철저한 방역지원은 물론 가공,유통지원과 전남쌀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쌀로 인정된 만큼 경기미를 능가하도록 품질 고급화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