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설되는 경남농협 수출추진단은 농축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현장중심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출추진단은 우선 20여개 수출 선도조합을 대상으로 수출농가가 직접 해외시장에서의 농축산물 유통경로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농가들에게 해외바이어 및 소비자와의 만남을 알선해 품질향상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파프리카 등 일부 품목 위주 수출에서 탈피하기 위해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수입비중이 높은 작목을 입식·시험 수출하는 신규 수출품목 개발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추진단은 이와함께 수출 농축산물 생산에서 상품화, 수출단계까지 수출현장에서 직접 지도하는 수출 컨설팅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판로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경남농협 수출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주력시장인 일본, 미국, 대만 등지에서 해외시장 개척과 시장 조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출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조합에 무이자 또는 저리자금 3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일군 본부장은 “내수시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강화해 경남농협을 수출전진기지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이를 위한 첫 시발점으로 수출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