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기원에 따르면 소비자 농촌웰빙 시범사업은 90년대 이후 급격한 탈농 및 이농으로 급증하고 있는 농촌빈집 활용해 전원주택 신축 등으로 농촌을 도시민(소비자)의 웰빙 공간으로 활용하고 농촌마을을 전원농촌 지역으로 발전시키며 동시에 도시 소비자의 농촌웰빙생활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역할 중요성을 재인식 시키는데 사업의 취지가 있다.
이에 따라 경북 농기원은 올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도내 23시군의 30개소(시군당 1~2개소)에 시범설치키로 하고 1억5000만원을 투입, 개소당 500만원씩을 보조 지원한다.
이 사업에 도시민들은 가족구성원이 3인 이상이고 대구·경북권 등 도시에 거주하면서 5도 2촌 생활을 희망하는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 농촌웰빙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은 오는 28일까지 5도 2촌 생활을 희망하는 지역의 경북도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북 농기원은 이 사업을 통해 웰빙체험시설(전통황토방, 차방, 취미실 등), 영농체험시설(텃밭 및 야생화 화원 조성 등), 휴식 및 체력단련 시설(다용도 정자, 체력단련 기구 등)과 전원적이고 정취있는 테마 조경 꾸미기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경북 농기원측은 이 사업이 최근 본격적인 주 5일 근무 확대로 녹색·농촌체험 및 전원생활 수요에 대한 충족으로 도시민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5도 2촌 붐을 조성해 농촌인구의 감소로 농촌주거 생활공동체의 붕괴를 막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