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을 앞두고 밤 가격은 지난해보다 20~30% 내려간 반면 호도는 50%, 취나물은 3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밤은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1kg당 지난해 6000원보다 20~30% 떨어진 4500원선에 형성돼 설 때 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며 호도는 작황부진으로 물량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줄어 1kg에 3만원선으로 형성됐다.

또 취나물은 지난해 봄에 잦은 강우로 작업량도 적은데다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져 물량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100g당 지난해보다 30% 가량 오른 2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외 피잣은 1kg에 4000원, 건고사리와 도라지 가격은 각각 kg당 6만4000원, 7만~9만원선에 형성됐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전국 96개 직매장에서 밤·잣·호도·은행 등 부럼류, 고사리·취나물·도라지 등 산나물류, 토란대·고구마줄거리·무말랭이·호박말랭이·무시래기 등 나물류, 찹쌀·콩·팥·수수·기장 등 잡곡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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