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각종 충당금을 적립하고 이같은 이익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주목된다.
대형기선저인망 수협은 지난해 결산결과 위판고 2373억원을 달성해 목표대비 273억원을 초과했고 구매사업으로 61만2000드럼의 유류를 공급했다.
또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의 총수익에서 사업관리비 및 지도사업비 등 제반비용을 차감하고 위판조성금 15억9200만원을 합쳐 모두 23억3100만원의 잉여를 냈으며 법인세 등 차감후 당기순이익이 수협 역사상 최고인 20억2300만원을 시현했다.
상호금융사업은 예탁금이 전년대비 232억원 증대했으며 대출금은 127억원 늘어났고 예대마진의 경우 3.95로 자금을 적절하게 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3년 결산시 8.5%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합해 14.5%의 배당을 했지만 2004년 결산결과 출자금과 이용고에 대한 배당은 출자금 대비 17%(4억4700만원)의 획기적인 배당을 실시했다.
이로써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자본금이 전년대비 22억원 증액된 86억4700만원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 조합에서 가장 우수하고 튼튼한 조합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시 된다.
조동길 조합장은 “이제 소형기저 문제에서 허가어업의 질서문제가 대두됐으며 자원회복이라는 수산정책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과도한 이익을 줄이기 위해 일반회계의 200% 충당을 252%로, 특별회계 109%충당을 115%로 상향 적립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