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미사료 유통이 지난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균제와 효소제 등 항생제 대체물질 증가도 두드러졌다.

단미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단미·보조사료생산량은 172만9031.4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1.4% 늘었다. 이 가운데 단미사료 생산량은 169만972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늘었고 보조사료 생산량은 3만8329.4톤으로 1.8% 증가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한 지난해 배합사료 생산량과 대조를 이룬다.

단미사료협회는 이에 대해 무등록사료가 많았던 단미사료들이 지난해들어 등록을 통해 제도권으로 편입되면서 단미사료 유통구조가 개선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무등록 상태에서 주로 유통이 됐던 섬유질가공사료 생산량이 지난해 16.8%나 늘었고 남은음식물사료도 151.3%나 증가됐다. 특히 섬유질가공사료는 전체 단미사료 생산량의 3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난해 단미사료 생산량 증가에 주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또 보조사료 증가는 지난해들어 친환경·안전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생균제와 효소제등 항생제 대체물질의 사용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생균제 생산량은 6851.4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6.9%늘었고 효소제도 1686.6톤으로 32%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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