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의 어업활동을 내실있게 펼쳐 어업인들의 권익보호와 함께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군산수협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북 군산수협 초대 상임이사에 취임한 윤갑수 상임이사는 이같이 취임소감을 밝히면서 군산수협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업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조합경영에 많은 장애를 받아 왔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군산수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굳은 각오다.
과묵한 성품과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상하간 신망이 두텁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마당발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조합경영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어렵고 힘들어도 조합장을 주축으로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투명하고 내실있는 경영기반을 구축, 새롭게 변모한 군산수협 만들기에 온몸을 던져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어부를 자처하는 그는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살아왔기에 어업인들의 애환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군산수협 지도담당 책임자로 재직시 전국 최초로 섬지역 이동수협을 운영해 여타조합의 귀감과 선망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어업인들의 복지향상과 기르는 어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결의를 다진 윤 상임이사는 군산 옥도면 장자도 출신으로 군산상고와 군산대학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1974년 수협에 입사 공판장장, 사업과장, 지도과장, 지도상무, 전무 등 31개성상을 군산수협을 지킨 토박이다.
현재 한·중 어업협정 민간대표와 대통령 직속 농어촌특별 자문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는 “선진 우수 군산수협 창출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상임이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가족으로 부인 유순남씨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취미는 수석 가꾸기.
- 기자명 군산=정명일
- 입력 2005.03.19 10:00
- 수정 2015.06.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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