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미래를 열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로 제 2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
대림수산은 과감한 구조조정과 사업 영역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창업 이래 원양어업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무역업을 중점 사업으로 삼았던 대림수산은 1990년대 중반부터 각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와 수산자원의 고갈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원양어업이 정체 상태에 머물게 되자 비경제적인 일부 기지 조업선과 노후선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했다.
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일부 업종만으로 수산사업을 축소 전환하고, 부가가치가 더 높은 가공식품 제조로 중점 사업 영역을 전환했다.
대림수산은 종합식품회사로의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부산의 1, 2공장과 안산공장 등 3곳의 공장에서 어묵과 맛살을 비롯한 연육제품, 육가공제품, 냉동식품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해 내수판매와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세계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고부가, 고품질의 가공품으로 생산하고, 자사 및 합작 선박들이 어획하는 수산물을 국내외에 판매하는 `수산사업과 종합식품의 개발, 제조, 유통전문의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뛰고 있다.
이와함께 대림수산은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신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항상 세계 시장을 목표로 신뢰성 있는 제품을 만들고 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 수용해 고객의 입장을 늘 생각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신뢰받는 투명한 기업 창출 위해 전력
대림수산은 지난해 200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중 일본으로의 참치 수출은 170억원으로 총 물량 3000톤에 달한다.
현재 대림수산의 사업 규모는 2000억원의 매출 중 수산사업부문이 500억 수준, 가공식품부문이 1500여억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림수산 경영지원본부 김종도 팀장은 “수산자원 고갈로 인해 비경제적이라 판단되는 노후어선을 매각했기 때문에 수출 성장률을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대림수산은 2003년 15척에 달했던 참치어선과 대구 저연승어선 7척을 구조조정해 현재는 참치어선 10척, 대구저연승어선 2척이 조업중이다.
특히 명태의 경우 그 동안 러시아 수역에서의 정부간 쿼터 조업을 해왔으나 쿼터가 워낙 적어 효율성 측면에서 구조조정됐다.
대림수산은 올해 일본참치시장을 참치어가가 계속 떨어지는 추세인데다 수출 물량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여서 그리 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수산사업부문에서는 유류값의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불필요한 어장 이동을 자제하는 등 유류비 절감 정책을 펼 예정이다.
또 대림수산은 신뢰받는 회사,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기업 창출을 위해 `鮮''''''''브랜드 식품과 원양어업 사업을 중심으로 식문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다.
이를 위해 틈새시장을 공략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싱싱하고 깨끗한 제품, 건강한 삶을 위한 좋은 먹거리를 제조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