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바닥 저질개선을 위한 바이오그래뉼 개발이 성공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기술관리센터는 개발된 연구결과물의 성과지원을 통한 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의 정책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 우수과제 신기술 발표회”를 지난 17일 해양수산관리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경상대학교 강석중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이 기술은 우리 토양에 자생하는 미생물을 활용한 것으로 환경친화적이며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그래뉼화 기술”이라고 밝혔다.
그래뉼상이 아닌 액상이나 분말 등으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40여종의 제품이 생산되지만 우리 연안의 미생물을 사용한 것이 아니므로 이 연구에서는 우리 연안에 서식하는 미생물 균주 2종을 특허로 확보한 것이 큰 성과라고 했다.
바이오그래뉼은 퇴적물 분해능력이 우수한 유용, 미생물을 분리 배양해 원심 분리기를 사용 농축으로 맥반석 입자에 코팅, 수분함량 10%이하로 건조된 과립자로 생물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일궈낸 성과이다.
최근 우리나라 연안은 오염부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갯벌 정화사업 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새우양식장이나 바지락 양식장의 경우에는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 어별발생 등으로 어업인의 현장애로가 심각해 어장환경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에대해 기술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해양수산관리센터 조용갑 센터장은 “조속한 기술보급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협조를 약속했고, 향후에는 보다 많은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의 우수과제에 대한 기술발표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