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993년 UN결의에 따른 유자망 조업금지 이후 채산성있는 조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북양 빨강오징어 자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과학적인 자원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는 원양 오징어어장 핵심어장인 포클랜드 지역 어황부진에 따라 대체어장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빨강오징어 자원조사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용선한 시험조사선과 연구진이 투입돼 어장환경조사, 오징어 탈락률 감소 시험조사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또 6월부터 2개월동안 태평양수역에서 참치 연승어선에 과학작들이 승선해 환영낚시가 다랑어 연승어획률 증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제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을 확정하고 모두 7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외어장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 기자명 이명수
- 입력 2005.04.02 10:00
- 수정 2015.06.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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