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들의 합심노력과 조합원들의 적극 적인 조합사업 이용으로 합병 2년만에 사상 최대의 흑자결산을 시현한 조합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양산농협(조합장 김동원·사진).

동양산농협은 2002년 12월 16일 동면농협과 양산농협이 합병해 현재의 이 이름으로 출범한 이후 사무소 폐쇄,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해 내실 경영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같은 성과를 가져왔다.

동양산농협은 이에 따라 지난해 16억4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농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1등급조합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도내 우수조합으로 급부상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동양산농협은 2004년 구매, 판매, 마트사업 등 경제사업 38억원과 예수금 1300억원, 대출금 1100억원의 신용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사상 최대의 흑자기조를 마련했으며 9억3900만원의 법정 적립금과 3억3900만원의 사업준비금을 적립하고 10%출자배당과 3%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이들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으로 우뚝섰다.

이와 함께 동양산농협은 지난해 영농자재 무상지원에 1억1200만원, 유통손실보존자금 적립금 23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지원 2000만원, 주부대학 운영 지원금 1300만원, 농업기술정보지 지원금 1900만원 등 환원사업에 모두 2억8100만원을 투입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주력했다.

동양산농협은 올해 영농자재 지원금 1억92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3000만원, 영농기술정보지 지원금 2600만원 등 환원사업에 총 4억1500만원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또 농협직영 두례예식장 이용고객 편의제공을 위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예식장 1홀증설과 부페식당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써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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