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협 버드내 작목반(대표 고기성)은 지난 4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서 김용서 수원시장, 김명수 시의회의장, 최병상 농협 수원시지부장, 서석기 수원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김용서 수원 시장은 “농촌이 노령화되는 어려운 이 시기에 안전한 농산물의 첫걸음인 육묘장 시설완공으로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육묘장 운영 및 추가시설비 56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문을 연 버드내 공동육묘장은 397평 규모로 농협중앙회 5000만원, 수원농협 7000만원, 농업인 자부담 4500만원 등 총사업비 1억6500만원이 투입됐다.

수원농협 서석기 조합장은 “지역 주산작목인 시설채소는 단경기 재배를 위해 다량의 묘가 소요되고 있으며 건묘 육성이 농업의 성패를 좌우 할 만큼 중요하다”며 “그동안 육묘시설이 없어 대다수의 농가는 외부에서 구입 사용하고 있고 적기에 원하는 묘를 공급받기에 애로가 많아 육묘공장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서 조합장은 “그러나 이번에 문을 연 육묘공장은 우량 무병 건전묘 생산과 안정적 공급으로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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