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농협(조합장 양삼수)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작물을 개발해 농가에 장려하며, 농촌에 활력을 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삼수 조합장은 조합경영을 농가소득개발사업에 높은 비중을 두고 주력해 오면서 전북 고창지역에서 주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개발해 집중 육성하고 나섰다.

이곳 관내 북일·북이·북하·서삼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복분자는 지역적으로 복분자가 잘 재배되고 있는 고창지역과 인접해 있어 상품성이나 품질면에서 비슷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조합장은 “현재 조합에서 육성하고 있는 복분자 작목반은 2개의 작목반이 결성됐으며 본소 김병일 작목반장을 중심으로 56농가 8ha와 북하지소 이형탁 작목반장 등 47농가 7.5ha, 모두 103명 15.5ha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조합장은 이들 재배농가들을 고창 복분자 재배단지에 견학과 함께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자를 초청, 식재 및 재배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특화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양 조합장은 지난해 9월 복분자 주류를 만들고 있는 (주)보해양조와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3년동안 관내에서 생산된 복분자 중 보해양조의 품질기준에 적합한 선운산계통 복분자로 백양사농협을 통한 출하분에 한해 당해연도의 기준가격으로 우선 구매할 것을 약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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