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지역의 비료수입국들이 자국내에 비료생산공장을 신·증설, 비료를 자체조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비료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비료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화학비료의 수출물량은 12만8900톤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기간 7만400톤에 그친데 비해 183.1% 늘어났다.
금액면에서도 1413만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796만8000달러의 수출실적보다 177.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태국이 3만3000톤, 인도네시아 4만6600톤, 베트남 1만5500톤, 일본 8300톤, 말레이지아 5600톤, 필리핀 1만2500톤, 중국 7300톤, 기타 100톤 등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태국등 동남아시아국가들이 자국내 신·증설한 비료생산공장의 가동률이 저조한데다가 아직까지 국내산 비료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국내 비료업계가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비종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요소 2000톤, 황산암모늄 4만6600톤, 황산가리 1500톤, 기타 200톤, 복합비료 7만8600톤, D·A·P 2만8200톤, N·P·K 5만400톤 등이다. 길경민 kil@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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