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조합장 서근호·사진)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영농에 필요한 환원사업을 펴고 있어 호평받고 있다.
곡성농협은 올 상반기 비료와 생활필수품 무상공급과 영농자재 지원은 물론 농업인 재해보장보험을 무료 가입해 주고 조합원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활발한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합은 우선 영농철을 앞두고 토양분석센터에서 관내 농지의 토양을 정밀히 분석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비처방을 받아 작물과 토양에 맞는 친환경농업 실천차원의 맞춤비료(B,B비료)를 조제 공급하는 등 과학적인 시비로 흙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토양을 살리면서 영농비를 절감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웰빙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2620만원을 들여 시설채소를 포함해 모두 3009건의 토양검사를 실시, 토양에 맞는 맞춤비료 4085여만원어치를 공급했다.
또 벼 종자 소독약 1160만원 상당과 김장용 국내산 식염 4357만원어치를 전 농가에 무상 지원했으며 전체 조합원 4000여명에 대해 2~3년 주기로 연간 500여명씩 농업인 재해보장 보험에 무료 가입시켜주고 있다.
이밖에 농업인 자녀 407명(대학생)에게 40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농촌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줬다.
서근호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해서 농민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농에 필요한 환원사업을 매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