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내년 3월 말까지 임가의 경제상황과 임업경영실태에 대한 객관적이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사는 `임가경제조사''와 `임업경영실태조사''로 구분되며 `임가경제조사''는 전국 임가 6만 7000가구 중 500가구 표본을 대상으로 임업경영을 통해 얼마의 소득을 올리고 얼마를 지출해 얼마정도의 수입을 올리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임업경영실태조사''는 밤, 대추, 잣, 호도재배업, 송이채취업, 야생화 재배업, 벌목업 등 7개 업종에 종사하는 3446개 가구 표본을 대상으로 가구수 및 재배면적, 연간수입, 생산량, 재배에 들어가는 비용 등 사업체의 생산성을 조사한다.

산림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임가의 소득, 소비지출, 노동 투입량과의 업종별 경영 등에 대한 각종 경제지표를 생산해 통계자료를 구축해 임업정책 수립 및 임업문제 연구에 이용할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맡게 되며 조사원이 직접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실시된다.

임가경제조사는 내년 3월말까지, 임업경영실태조사는 5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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