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동해안 청정지역인 포항시 및 경주시농업기술원이 상호 협력해 도단위 광역사업으로 컨소시엄을 형성,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는 포항시의 흥해·기계지구, 경주시의 외동·안강지구 등 4개 지구에 15억원이 투입돼 1000ha 규모로 조성된다. 품목별로는 벼 972ha, 부추 10ha, 배 9ha 등이 다.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 사업지구에서는 모든 농작물 재배에 유기농법과 친환경기술을 종합 투입하게 된다.

이 단지 조성으로 농산물 생산자인 농업인은 친환경 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소비자인 도시민은 연 2회 정도 본사업 지구를 방문해 친환경 농업현장을 체험시켜 친환경농업기술을 공유하고 고급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전국 8개도에서 17개단지가 사업을 신청해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경북과 전남(구례, 곡성) 2개단지가 선발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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