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찧은 좋은 쌀을 고급스럽게 포장해 소비자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한 결과가 성공의 토대가 된 것 같습니다.”

윤명희 (주)한국라이스텍 대표이사는 “2000년 설립초기 50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는 98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됐다”며 성공요인을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쌀 특히 현미는 숨을 쉬는 상품으로 도정시기가 밥맛을 좌우한다”며 “예전만 해도 도정일자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관심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그는 “현미 이온 저온저장고와 즉석 도정기 개발을 통해 바로 도정된 쌀을 소비자에게 신속히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윤 대표는 “가장 쌀을 잘 아는 사람 중 하나가 주부인 관계로 현재 100여명의 사원 중 90여명이 주부”라며 “주부가 직접 주부에게 좋은 쌀을 설명해 줄 수 있어 소비자도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특히 “미질은 어느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역 여건에 맞는 품종을 사용해 재배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현재는 지역미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나 점차 품종별 판매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현미를 이용한 가공식품 생산과 판매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소중한 쌀을 소중한 양식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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