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사업 의존도에서 벗어나 경제사업 위주의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조합 자립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2일 담양축협 제 13대 조합장에 취임한 주학술 조합장은 “대단위 생축사업장을 확보, 운영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사양기술을 보급하고 생산원가를 최소화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생축장이 축산인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이같이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주 조합장은 “최근 우사 관리에 꼭 필요한 왕겨 생산량도 점차 고갈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합이 자체 왕겨생산에 앞장서야 할 때”라면서 “자체 톱밥을 생산해 조합원에게 공급, 우량퇴비를 만들어 상품화해 원예농가 수도작에 투입, 청정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제사업 위주의 신규사업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조합장은 “특히 조합사업 극대화를 위한 각종 사업의 개발이 우선돼야 하겠지만 이 보다 시급한 것은 조합원들의 화합과 단결”이라면서 “조합원은 조합을 신뢰하고 조합은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찾아 일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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