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고재배시 원목 대신 톱밥으로 재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용 한국표고톱밥재배자협회 회장은 지난 27일 산림청과 표고톱밥재배자협회가 충남 청양 (구)왕진초등학교에서 공동 개최한 `톱밥표고재배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에서 `표고톱밥재배의 활성화방안''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회장은 이 자리에서 “표고재배의 세계적인 추세는 자원절약이나 생산성향상을 감안, 원목보다는 톱밥을 활용해 재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원목재배에만 의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중국의 값싼 표고수입이 늘어나는 등 위기에 직면해 있는 표고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국이나 일본처럼 생산성이 높은 톱밥재배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톱밥재배비율은 중국·대만이 90%, 일본이 60%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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