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부산경남유통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우리 농산물 유통의 전문 메카로서 1년을 맞은 농협부산경남유통 하을권 대표이사로부터 운영방향 등을 들어봤다.
-개장 1주년 평가는.
“지난 1년간 우리는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통한 농업인 실익제공이라는 사명감아래 불철주야 노력했다.
수도권에 비해 부산지역에서의 농협하나로클럽이라는 명칭자체가 시민들에게 생소했고 지역적으로도 부산의 가장 끝자락인 금곡동에 위치하다보니 농협매장 존재를 알리는데에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사업부문을 보면 대형매장을 통해 회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던 1년간이었다고 생각되며 사업규모도 200%이상 성장했고 우리 지역 농축산물 판매확대 기반 마련과 7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타매장과의 경쟁력은.
“한정된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는데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수입농산물을 취급하지 않아 농협하나로클럽에 가면 우리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고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타매장에서 볼 수 없는 전국 각지의 지역특산품 매장 또한 웰빙바람을 타고 꾸준한 성장세에 있고 이것이 타할인점과는 차별화됐다.”
-구상하고 있는 사업은.
“개점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행사로 보답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 취급 및 판매를 확대하고 식품안전관리를 강화
하겠다. 아직까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일반 농산물에 비해 소비량이 적은 편이지만 지속적인 홍보화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겠다. 언론의 협조도 필요하다.
지난해까지 하루 10건씩 시행하던 잔류농약검사를 올해에는 하루 20건씩 시행하고 있으며 원산지표시 검사와 유전자변형 농산물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성 확보에 나서겠다.”
-향후계획은.
“농협이 가지고 있는 최대 강점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 유통의 전문성에 있다.
또한 농협유통과 현대백화점간 전략적 제휴를 가졌는데 농협이 농산물 유통 및 농산물 판매에만 주력한다면 무한경쟁시대에 타 할인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패션, 가전을 비롯한 신변잡화부문에서도 많은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농협유통의 현대백화점 제휴는 이러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보여지며 부산경남유통에서는 향후 시장여건의 변화를 지켜봐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