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농협은 양파소비를 늘여 수확기 산지가격지지를 위해 지난 1일 목포농산물 유통센터 에서 금년산 `햇 양파 직거래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을 통하여 공급하게 되는 전남산 햇 양파 6만망(망/10kg)은 서울중랑구청, 성동구청, 강서구청, 은평구청 등 서울시 각 10개 자치구에 1만3000망을 공급하게 되고 농협유통센터 및 전남지역 각 시군에 4만7000망을 공급해 소비 확대를 추진한다.

전남농협에 따르면 양파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2%늘어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있고 농산물 특성상 한번 하락한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수확기 이전 소비량을 늘려 산지가격을 유지키 위해 직거래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4월18일 전라남도와 서울시 각 자치구와 맺은 우호교류협력사업을 전남농산물 소비와 연계시켜 서울 각 자치구에 햇 양파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농협은 이번기회를 계기로 서울 각 자치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시켜 성수기 전남농산물이 서울지역에 계속해서 소비될 수 있도록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농협은 또 전남지역의 22개 농협 각 시군지부에서도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각 지역에서 소비확대를 위한 직거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지역은 전남농협지역본부 하나로 마트 주차장에서 오는 11일까지 햇 양파 판매장을 개장하여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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