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수산업계의 신사.

대웅수산(주)는 1998년 오징어채낚기어업을 시작으로 원양어업을 시작해 현재는 포클랜드 수역에서 원양채낚기 어업선 1척과 북태평양에서 꽁치어선 1척이 조업중이다.

대웅수산(주)는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오징어 불황 타파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한 회복의 해로 삼고 열심히 뛰고 있다.

대웅수산(주)의 올해 매출 목표는 40억.

이는 오징어 어획이 나쁘지 않았던 2003년 매출액 37억에 비해서는 3억정도 늘어난 목표치지만 지난해 매출액 28억에 비하면 13억이나 높게 설정된 수치다.

대웅수산(주)는 꽁치잡이의 최대 경쟁국인 대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양질의 좋은 제품 생산을 위해 주력하고 유류비 절감을 위한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대웅수산(주)는 조업한 꽁치는 100% 국내로 반입하고 오징어의 30%는 중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대웅수산의 올 사업 목표

올해 대웅수산(주)의 사업계획은 세가지.

이중 첫번째는 인정받을만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또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추가경비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전념할 계획이다.

유류비 절감을 위한 세부계획으로는 조업어장내 다른 선단과의 정보교환을 극대화해 불필요한 항해를 막고 어군탐지에 대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계획은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선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회사가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 2006년 오징어 조업 전망 밝아

대웅수산(주)는 올해 오징어 조업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2006년 어업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수산(주)의 정봉준차장은 “오징어 조업시기가 끝나가는 현재도 일평균 5톤에서 10톤정도 어획되고 있어 2006년 오징어 조업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오징어 어획량은 일 평균 6.5톤정도였다.

올해 어기(2004년 12월~현재)당 생산량은 1200톤으로 이는 1998년 오징어 조업이후 최대 호황을 누렸던 99년 어기당 생산량 3800톤에 비해서는 1/3 수준이지만 지난해 270톤에 비해서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차장은 “꽁치는 올 5월 15일 출항해 현재 조업중이며 금년 날씨가 예년보다 좋지 않아 아직 전망을 하기엔 이르다”면서 “무엇보다 꽁치조업의 최대 경쟁국인 대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양질의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원양어업 현실 반영할 수 있는 실질대책 절실

아울러 대웅수산(주)는 정부가 원양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정부가 시행중인 원양어업관련지원책들은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는 정책들로 이를 이용하는 업체가 거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특히 신조어선지원대책은 지금처럼 원양업계가 어려울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이보다는 국내 주요 생산품목의 수입관세유지와 어가조정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조어선지원대책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선박담보가치 선정 기준이 애매하고 정부가 매매하는 선박 중고가격이 너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유무역경쟁체제에서 경쟁력을 갖으려면 어법과 가공방법 등에 대한 연구도 절실하다며 산·학·연의 긴밀한 공조체제로 원양업계의 활로가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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