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수협 상호금융사업이 예수금과 대출금사업은 활발한 가운데 순익감소등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가 집계한 일선수협 상호금융 가결산 결과에 따르면 올상반기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로 96억원의 대손상각비 추가발생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4억원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는 일반대출분류기준을 별도분류대상과 일반대출중 연체가 장기인 채권의 연체기간으로 분류한 것이다.
이로써 6월말현재 손익규모는 137억1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억5400만원에 비해 순익이 떨어졌다.
예금의 경우 모두 7조6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8657억원보다 11.9% 늘어났고 대출금 역시 4조8822억원으로 전년동기 4조2741억원보다 14.2% 증가했다.

이처럼 예금과 대출금이 증가한 것은 전년대비 15.6% 늘어난 규모의 목표금액을 영업점별로 부여해 이를 영업점들이 철저히 지킨데다 경영개선을 위해 조합자체적으로 상호금융 업무 확대와 수도권 조합의 생존노력이 덧붙여 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순이익을 최다 시현하고 예금과 대출금 규모가 많은 조합은 경기남부수협으로 순익 25억2700만원, 예금 4385억, 대출금 3884억을 기록했고 인천과 근해안강망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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