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내 팀장직위에 대한 내부 공모제가 본격 시행됐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운영되고 있거나 새로 신설될 팀장직위에 대해 지난 8일부터 내부 공모제를 도입키로 하고 일단 11일까지 일부 팀장급에 대한 1차공모에 들어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팀장직위는 모두 13개팀으로 팀장을 교체하거나 신규 임명할 경우 직급과 계급에 관계없이 개인별 희망직위와 업무능력을 토대로 내부경쟁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하게 된다.

팀장 직위공모는 해양수산부 인트라넷인 OKIS를 통해 이뤄지며 공모기간중 대상 직위에 응모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팀제도입과 직위공모제 실시에 따른 효과와 운영실태를 평가해 앞으로 팀조직과 공모대상 직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팀장직위 공모제 실시가 조직내 일하는 분위기 확산은 물론 자가계발 노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하는 분위기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치열한 경쟁체제와 직급파괴에 따른 조직문화 변화에 따른 문제도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1일까지 공모하는 팀장직위는 정책기획팀장, 성과관리팀장, 정보상황관리팀장, 해양환경발전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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