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해양수산부 예산요구안이 올해 예산 3조751억원보다 1.4% 증가한 3조118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부문별로 보면 수산분야는 올해보다 1.2% 늘어난 8327억원으로 세워졌고, 항만분야는 올해보다 1.2% 줄어든 1조7387억원이다.
또한 해양, 환경분야는 19.8% 늘어난 1615억원이고 해운안전분야는 11.7% 늘어난 1223억원, 경상운영비는 6.0% 증가한 2629억원이다.
수산분야는 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근해어업 구조조정(534억원), 소형기선저인망어선 정리(185억원), 바다목장화연구사업(150억원)에 전년보다 424억원을 증액하는 등 총 8327억원을 편성했다.
전체 항만분야 예산요구 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물류중심항 조기건설을 위해 신항만 건설 예산은 증액 편성되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타당성이나 시급성이 다소 떨어지는 기타 항만건설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충당했다.
이 밖에 해양장비 확충, 해양생명공학 육성 등 R&D 사업비를 대폭 확대(1715억원, ''05년대비 21.9% 증가)했으며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112억원) 사업 등에도 신규로 예산을 반영했다.
해양수산부는 2006년도 예산요구(안)가 정부안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와 최대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