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남면농협(조합장 이억수)의 공동브랜드 `과수원의 아침''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남면농협 지역특산물인 자두, 포도, 사과 등으로 제품화돼 공동브랜드로 거듭난 과수원의 아침은 유통업체, 물류센터, 도매시장 등 3단계로 분류돼 각각 차등화된 농산물로 출하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공동브랜드 제품은 기존 900g과 1.4kg, 2kg, 4kg 포장에서 비닐팩 500g, 800g, 1.2kg 소포장과 도시락 포장 800g과 1.4kg짜리로 소포장 개발돼 출시됐으며 남면농협은 기존 선별기를 교체해 산지 유통전문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남면농협은 대지 620평규모에 저온창고 3동, 예냉실 2동, 공동선별장 시설을 비롯 지게차 4대, 자두선별기 3대, 포도선별기 1대, 냉탑차, 휴대용 비파괴당도기를 갖추고 공동선별 전문인력을 통해 차질없는 예냉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농가 수취가격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냉사업에 있어 자두의 경우 예냉후 상온유통을 기존 2~3일에서 10여일까지 늘렸으며 공동선별과정에서도 크기와 무게별로 1등급에서 6등급까지 차별화된 가격으로 출하시키고 있다.
아울러 이 지역 토양이 자두재배에 최적지인 사질양토로 유기질 함량과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전국 평균인 14~15도 보다 높은 17~18도를 웃돌고 있으며 품질인증 작목반에서 출하되는 농산물로 규격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조합''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제 실시의 농협이념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