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농협 조합장에 정창훈(55 사진)씨가 당선돼 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정창훈 조합장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을 위해 외부 영농전문가 초빙 등을 통한 영농전문과정과 함께 영농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조합원 자녀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농협사업을 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고령화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원로 조합원은 물론 여성조합원들에 대한 농협경영 참여를 통한 조합사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호금융대출금, 자립예탁금 등 조합원에게 일반고객보다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융거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새 농협법상 적용되는 이용고배당 우선의 원칙에 따라 이자를 환원해 주는 방안을 모색해 이자부담 최소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조합은 이와 함께 “조합장의 업무추진비, 조합의 재산상태와 손익 등 변동사항을 농협 소식지에 공고하는 등 투명경영을 통해 조합운영을 공개하겠으며 동부산농협 위상제고와 조합원들의 자긍심 고취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지역농협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조합장은 부산전자공고를 졸업했으며 1974년 정관농협에 입사한 이후 농협맨으로서 성장하면서 상북, 장안농협 전무와 동부산농협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농협전문 경영인과정 을 밟고 있는 등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