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발전의 ‘파수꾼’으로 전국에 잘 알려진 안명수 광주축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사진)이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에 취임했다.
안 조합장은 지난 1일 새로운 농협법 시행으로 출범하는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의 감사위원에 선출돼 앞으로 2년 동안 중앙회 재산과 업무 집행상황 등을 감시하고 일선 조합과 농업인들을 위한 지도지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지 감독하게 된다.
특히 이날 안 조합장은 농협창립 44주년을 맞아 조직 구성원간에 단결로 대 농업인에 대한 실익지원과 경영성과의 우수한 실적을 거둬 농협중앙회의 ‘총화상’과 정부로부터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안 조합장은 조합원의 화합과 투명경영을 통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전국 농협종합업적평가에서 경영 최우수조합상을 수상하는 등 광주축협을 초우량조합으로 성장시켰다.
안 조합장은 전남 함평출신으로 1966년에 축산업(한우)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39년간 오직 축산업 발전과 협동조합 운동에 남다른 사명감과 열정으로 혼신을 다해 한 우물만 팠다.
1994년 광주축협 조합장에 당선돼 현재 농협중앙회 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안 조합장은 협동조합답게 조합원들의 만족경영에 힘써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도 조합경영실적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안 조합장은 “그 동안 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서 불철주야로 소신을 고수하며 열심히 일해온 것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감사위원 임기동안 농협의 제 2의 창립이라는 각오로 중앙회의 각종 업무추진이 성실히 수행하는지 감시 감독기능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