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농협경남지역본부는 급변하고 있는 농산물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농산물산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유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2005년 경남농산물 유통혁신 포럼을 농수산물유통공사 부산·경남지사 후원으로 지난 7·8일 농협 창녕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유통혁신 포럼은 현재 WTO, DDA 협상, FTA 체결확대 등 대내외적 농산물유통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민간 대형 할인점 채널의 급성장, 기존의 도매시장 역할의 축소, 재래시장의 침체,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 친환경 영농 확대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뀜에 따라 경남이 타도에 앞장서서 경쟁력 있는 농산물 유통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핵심요원 120명이 모였는데 강성준 도 농수산국장, 이창수 농협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전원수 농수산물유통공사 경남지사장 등 도 및 농협, 유통공사 관계자를 비롯한, 시군의 유통담당과장 창원, 마산, 진주 도매시장관리소장, 산지유통 전문농협경제상무, 수출농단 및 우수영농법인. 전통 식품대표 등 유통전문인 120여명이 참가했다.

경남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농산물유통의 근간을 산지유통 혁신으로 보고 지금까지 산발적이고 생산자 위주의 개별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화 작목을 중심으로 한 산지 유통을 조직화, 규모화, 전문화에 중점 지원해 산지유통을 정예화시킨다는 방침 아래 경남농산물유 통혁신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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